한국강사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협회를 사랑해 주시며, 큰 관심을 가져 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인사 드립
니다.

저는 지난 1월 17일, 사단법인 한국강사협회 3대 회장으로 선임된 홍 석 기(洪
錫 基)입니다.

현직에서 20여 년간 실무 경험을 쌓고 5년 째 강의를 하고 있는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 그지 없으나, 부담 또한 적지 않습니다.

6년 전, 역삼동에서 안병재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강사님들과 막걸리와 커피잔
을 주고 받던 기억이 아주 생생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의 시작이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의 모임이 지금처럼 큰 단체가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
다.

그런 과정에 잊을 수 없는 분들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한국강사협회의 기반을 마련해 주시고, 5년 이상, 비영리 조직을 이끌어 주신
안병재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임원님들은 평생 잊지 못할 동반자이며 친구이자
서로 돕는 코치라고 확신합니다.
 
국내외적으로 모든 면에서 어렵다고 하는 요즘, 기업체 임직원들의 고민, 교육
전문가들의 영향력, 강사들의 역량 강화 등에 대해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많
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어려울수록 현명해지고, 힘들수록 강해진다는 인간의 특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
도록 도와 드리는 것이 강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한 방법이나 기술을 넘어선, 깊이 있는 직업 철학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
로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교육자로써의 자질과 품성 함양 또한
중요한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보다 나은 협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저는,

  - 강사 이외의 많은 분들과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강사님들의 가치를 
높이고,
  - 정기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 책임과 의무, 권한과 자격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고문 자문,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차근차근 시행하겠습니다.

역사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예술사가 있고, 문화사가 있고, 정치 경제
에 대한 역사가 있습니다. 음악사와 과학사도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에도 역사
가 있습니다.

협회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우리는, 한국 기업 교육과 산업분야의 인재 양성에
관한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찍이 13세기, 교육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에라스무스는 미신과 불합리와 독선
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어지럽게 만든 교육과정을 강제로 주입시키며, 현명한
사람을 우둔하게 만드는 걸 보면서 교육에 뜻을 두었다고 합니다.

16세기 유아교육의 창시자로 알려진 프뢰벨은 인간교육을 가정교육과 사회 공공
교육, 그리고 정규학교 교육으로 구분하면서, 가정과 사회 교육의 중요성을 설
파했습니다.

역사는 미래학이며, 해석학이며,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의 흔적이라고 이야기 합
니다.

명강사 초청세미나에서 강사님들이 말씀하셨듯이, 한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강사님들의 정성과 참여가, 머지 않은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되고, 뭐라고
해석되어질지 등을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협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격동의 현실을 살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그려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추억과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이 즈음에서, 우리 나라 산업교육
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준 안병재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
습니다.

그리고, 그런 역사의 장을 함께 이끌어 준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단순한 기술이나 방법을 제시하는 강사가 아니라, 깊이 있고 격조 높은 교육자
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끝으로 저의 e-mail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 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발전과 강사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모든 고견 언제든지 전
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발언해 주시면 협회운영에 반영하겠습니다.

첨부자료는 1927년에 출판된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The law of
Success)”의 요약 내용인데 얻은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홍 석 기 올림

(e-mail: skhong33@naver.com  / 전화: 017-398-1251)